IMF "마이너스 금리, 효과 있다…위험자산 투자 촉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전통적인 통화 정책을 보완하며 수요를 늘리고 물가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10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IMF의 호세 비날스, 시몬 그레이, 켈리 에크홀드는 보고서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이후 시중 금리가 하락하고 신용이 늘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들은 속단하기엔 다소 이른 면이 있다면서도 무위험 금리의 하락이 투자자들을 국채 투자에서 보다 위험한 자산인 주식과 회사채, 부동산으로 시선을 돌리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또 금리 하락으로 기업들이 기업어음(CP)이나 회사채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도 줄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ECB와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두고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는데 이와 일맥상통하는 입장이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몇몇 리스크 요인을 동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 저자들은 은행이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막기 위해 리스크가 큰 대출을 일으킬 유인이 있다며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자금 시장에 대한 일부 은행들의 의존도가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내수를 떠받치는 한 은행들도 대출 기업들의 신용 개선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며 부실 대출이 줄고 대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앙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를 물리는 초과 예치금에 완충 지대를 둔 것도 은행 수익성을 보호해준다고 이들은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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