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 쏠림' 개입 의사…미국도 공감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엔고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엔화 환율이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데 미국이 공감할지 의문이라고 다우존스가 12일 보도했다.
주요 20개국(G20)이 환율 쏠림과 투기적인 움직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용인할 것으로 본다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매체는 대응에 나설만큼 엔화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데 미국이 동의할지 알 수 없다며 시장 개입에 대한 미국의 강한 반대는 일본 당국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3월 직후를 제외하곤 엔화 가치가 현재보다 높았던 2010~2011년에도 미국은 일본의 환시 개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매체는 일본 금융당국이 수차례 시장에 개입하자 결국 미국 재무부가 2011년 말에 공식적으로 일본 당국의 엔화 매도를 강력 규탄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당시 일본 재무성 내부에서 미국의 강공에도 계속 개입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미국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엔화는 달러화에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회의를 연다.
G20은 지난 2월 경쟁적으로 통화 가치를 절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이번 회의에서 일본의 입장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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