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저성장 전망+유일호 금리 인하 여력 발언…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세계 저성장 전망과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금리 인하 여력 언급 등으로 상승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60원 상승한 1,148.40원에 거래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금리인하 여력을 언급하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유 부총리는 12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진행한 한국 경제설명회(IR)에서 1.5%인 기준금리 수준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아 통화정책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도 편성 가능성도 언급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 조정한 점도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하며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달러-싱가포르달러 급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싱가포르통화청(MAS)은 통화절상 속도를 0%로 설정하고 환율밴드 폭·중앙값은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달러화는 개장 1,147.50원까지 빠르게 오른 후 반락했다가 현재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는 총선으로 휴장한 지난 12일 배럴당 42달러 위까지 올랐으나 반락하면서 달러화에 지지력을 보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초반에 하락 후 반등한 것은 MAS 발표로 인한 싱가포르달러 급등 때문"이라며 "약달러 추세에 크게 추가로 급등할지는 않겠지만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우리나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웠고, 유일호 장관의 IR에서의 발언 등으로 달러화는 하단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상승한 109.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12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9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8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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