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2.10원↓
  • 일시 : 2016-04-15 09:27:17
  • <서환> 美 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 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 하락한 1,154.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돼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뉴욕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달러화는 개장 후 차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로 및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하단도 지지되고 있다.

    대외 이벤트 등에 시장 관망세는 강한 상황이다. 통상 15일 전후로 발표되는 미국의 반기 환율보고서가 주목된다.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꼽힐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장중 발표되는 중국 성장률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종가 대비 하락 출발했지만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한 되돌림 흐름이 뉴욕장에서 관측돼 달러화 하락세도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이후 발표될 중국 지표를 보면서 달러화가 움직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G20회의와 환율 보고서 등 이벤트를 앞둔 경계가 있다"며 "특히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환율 조작국에 꼽힐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 이후 다시 1,130원~1,140원대로 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5엔 상승한 109.5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하락한 1.12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3.8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7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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