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중국 GDP 발표 후 낙폭 확대…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해 추가 하락했다. 이후 지표에 대한 해석에 숏커버성으로 반등했으나 재반락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5.40원 하락한 1,151.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중국 지표 발표 후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발표된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 대비 6.7% 상승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달러화에는 하락 재료가 됐다. 중국 지표가 발표되자 호주달러-달러는 상승폭을 키워 달러화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달러화는 1,149.4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추가 하락하지 않고 하단이 받쳐졌다. 중국 GDP 지표와 경기 개선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분분하면서 일부 숏커버가 일었기 때문이다.
수급상으로는 달러 매도 우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외국인이 국내주식시장에서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역송금 관련 매수 수요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ㄷ.
위안화는 이날도 절하 고시돼 달러화 하단을 지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7위안 올린 6.4908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8원에서 1,15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 매도 우위 속에 중국 지표 영향으로 달러화가 대체로 하락 압력을 이어가겠으나 1,150원에선 하단이 지지돼 소폭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1분기 GDP 앞두고 관망세가 강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해 하락했다"며 "시장 전체적으로 전날 외국인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매수해 오전부터 수급상 달러 매도 물량이 우세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싱가포르 통화 완화책과 관련한 재료로 달러화가 많이 올랐지만 1,150원 중반에서 1,160원 가까이 상승하면 다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라며 "배당금 관련한 역송금 수요도 있으나 공급 쪽에 비해 강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가 잘 나오면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다"며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시장에 숏 뷰가 몰려있으나 오전에 1,150원선이 지켜지면서 이후에는 오히려 숏커버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3.20원 하락한 1,153.5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내내 1,15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중국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달러화는 1,149.4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반등했다. 현재 달러화는 1,15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0엔 상승한 109.6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5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2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1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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