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동결 결렬에 6% 폭락…원자재통화 급락(상보)
  • 일시 : 2016-04-18 07:44:46
  • 국제유가, 산유량 동결 결렬에 6% 폭락…원자재통화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유가가 18일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실패에 아시아 거래 초반부터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13분께 현재(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2.51달러(6.22%) 하락한 37.8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대비 배럴당 2.78달러(6.45%) 내린 40.32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는 밤늦게까지 이어진 줄다리기 끝에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지 못하고 끝났다.

    회의에 앞서 지난 1월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고 이를 10월1일까지 유지한다는 초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까지 포함한 모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동참을 요구하면서 회의는 결렬됐다.

    WTI 기준으로 유가는 지난 2월 초순 이후 산유국들의 공조에 대한 기대로 50% 넘게 급등한 까닭에 이번 합의 실패로 그동안 상승분이 되돌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나티시스의 아비세크 데쉬판데 원유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산유량 합의 결렬은 "극도로 비관적인 시나리오"라면서 "유가가 수일내로 배럴당 3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가 폭락 여파로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 러시아 루블 등 이른바 원자재통화들은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 6411번)에 따르면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오전 7시39분 현재 전장대비 1%가량 오른 1.294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미국 달러화 대비 캐나다달러화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0% 안팎 하락(호주달러화 약세)하고 있고, 달러-루블 환율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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