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오석태 "韓, 오늘 금리동결 전망…총선 영향 중립적"
  • 일시 : 2016-04-19 09:01:40
  • SG 오석태 "韓, 오늘 금리동결 전망…총선 영향 중립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19일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발간한 보고서에서 "하성근 금통위원이 금리를 25bp 내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3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경계하는 한은의 입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이같은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이주열 총재를 제외한 정책위원 여섯 명 중 네 명이 경기 하방 리스크의 확대를 인정했지만 하 위원만 인하를 주장했다"며 "나머지 세 명의 위원은 구조적인 요인을 들어 통화정책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보거나 가계부채, 자본 유출 등 금리인하에 따른 비용이 상당하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월 산업생산과 3월 수출, 소비자·기업신뢰지수 등 일부 경기 활동 및 심리 지표들이 개선 조짐을 보였다"며 "한은의 중립적인(금리 동결) 입장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올해 금리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는 "한은이 1월 산업생산 및 수출 부진 등을 고려해 이날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를 3.0%에서 2.8%로 낮추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는 1.4%에서 1.3%로 내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금통위원 교체와 지난 13일 치른 20대 총선은 한은 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진단됐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20일부터 네 명의 새 위원이 임기를 시작한다"며 "한은의 관망 스탠스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만큼 금통위가 특별히 비둘기파적으로 변하진 않을 것이란 게 그의 견해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언을 참조하면 조동철 신임 위원이 가장 비둘기파적인 성향일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일형, 고승범, 신인석 위원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비치지 않은 가운데 비교적 중립 성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총선 결과가 한은 정책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패배는 한은법 개정이 선행돼야 하는 한국식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 불가능하게 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을 낮춰 한은 금리인하에 대한 정부의 기대를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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