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증시·유가 호재로 109엔 위로 상승
  • 일시 : 2016-04-19 15:17:55
  • <도쿄환시>달러-엔, 증시·유가 호재로 109엔 위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화돼 상승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지역의 주가가 상승하고, 국제 유가까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환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오후 3시 1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25엔 오른 109.04엔을 나타냈다.

    주요 산유국들이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 회합에서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지 못한 데 따른 충격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유럽과 미국에 이어 이날 도쿄 증시까지 상승했고, 이것이 안전자산인 엔화를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달러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급락 출발한 후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켄고 외환 전략가는 "지난주 지진이 일본을 강타한 영향으로 일본 금융당국이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에 이런 요인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그러나 오후 들어 110엔선을 앞두고 저항에 직면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카이 유조 도쿄포렉스앤드우에다할로우 외환담당 매니저는 "달러-엔이 장 초반 109엔선을 돌파해 109.23엔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후 차익실현 세력의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과 일본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이전에 달러-엔을 추가로 상승하게 할 재료는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가파른 엔화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내각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엔화 가치 급변동에 대응해 여러 가지 조처를 할 것"이라며 "상승이나 하락을 막론하고 통화가치 급변동은 환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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