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위험자산 강세로 이틀째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유가 등 위험자산 가격이 회복한 데 따라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엔화에는 올랐으나 유로화에는 내리는 등 이틀째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1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80엔보다 0.39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57달러에 거래돼 전날 가격인 1.1310달러보다 0.0047달러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4.02엔을 나타내 전날 가격인 123.04엔보다 0.98엔 높아졌다.
달러화는 장 초반부터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으로 엔화에 대해서 강세를 보였다.
로젠그렌 총재는 전일 늦게 센트럴코네티컷주립대에서 가진 연설에서 금융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지나치게 낮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 2월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의 네 차례에서 절반으로 낮췄지만 현재 시장은 올해 단 한 차례만을 예상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로, 12월 인상 가능성을 59%로 반영했다.
뉴욕증시와 유가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한 점도 엔화에 대한 달러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 기대로 올해 들어 최고치인 2,100.80에서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합의 실패에도 국영 석유기업 노동자 파업에 따른 쿠웨이트발 공급 급감으로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3.3% 오른 41.08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주택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데다 뉴욕증시가 IBM와 넷플릭스 주가 급락으로 한때 반락한 여파로 엔화에 대한 달러 강세폭이 줄었다.
유로화는 미국과 독일의 상반된 지표와 오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새로운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화에 대해서 상승했다.
지난 3월 미국 주택착공실적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8.8% 줄어든 연율 108만9천 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7만 채를 훨씬 밑돈 것이다.
반면 독일의 민간 경제 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4월 경기기대지수가 11.2로 집계됐다.
지수는 지난달의 4.3에 비해서는 6.9포인트 높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0도 웃돌았다.
외환 전략가들은 달러 가치가 유로화나 파운드화, 원자재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유가 상승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략가들은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서 나타난 달러 약세는 신흥국 금융시장과 원자재 가격 안정을 가져온 주역이라며 달러 가치는 기본적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달러화는 국제유가 반등으로 달러화에 대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캐나다 달러에 대해 1.2670캐나다 달러에 마쳐 전일의 1.27830캐나다 달러보다 0.0113캐나다 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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