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약화에 1,120원대…7.7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반등해 1,120원대에 진입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7.70원 하락한 1,128.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국제유가 반등, 주가 호조가 이어져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개장 직후 1,128.30원까지 하락한 달러화는 2015년 11월 4일 기록한 장중 저점(1,127.20원) 이후 5개월 반만에 1,120원대에 진입했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저점을 경신한 셈이다.
미국 재무부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 가능성은 제한돼 시장 참가자들의 숏 심리는 커졌다. 뉴욕 증시에 이어 국내주식도 상승하면서 완화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6천346억원의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영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전날 급락했기 때문에 저점 매수세에 대체로 1,127원선에서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 전력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일로 역송금 수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며 "지난 삼성전자나 포스코 배당금 지급일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환전하지 않았지만 당시 달러화 레벨보다 많이 낮아져 역송금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하락한 109.1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13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1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4.4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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