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권구훈 "한은, 선제적 금리인하 전망…늦어도 7월"
  • 일시 : 2016-04-20 11:38:18
  • 골드만 권구훈 "한은, 선제적 금리인하 전망…늦어도 7월"

    "연준이 비둘기파적이라면 추가 인하도 배제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 같다면서 늦어도 7월까지는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의 권구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한 뒤 낸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정하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한은은 차라리 일찌감치 금리를 내리는 쪽을 선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13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함에 따라 재정 부양책의 여지가 축소됐다면서 "시기적절한 통화완화가 한층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4명의 신임 금통위원이 5월 금통위부터 참여함에 따라 금통위는 보다 선제적인 입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지난해 2016~2018년 중기 물가목표치를 2.0%로 정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책임성을 강화한 것도 금통위가 늦어도 7월 전에 금리를 내릴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0.5%포인트 이상 계속 벗어날 경우 한은은 7월에 국회에 보고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실제 물가가 2.0%에서 위아래로 0.5%포인트 이상 이탈한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면 이에 대한 설명을 하기로 했다.

    또 국회에 제출하는 법정보고서인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매년 4차례 물가 목표 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하향한 데 대해서는 "한은의 수정 전망에 여전히 하방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사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4%로 예상한다면서 대외 수요가 여전히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하반기에는 생산과잉 부문의 구조조정 같은 국내적 역풍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금처럼 금리 정상화 속도에 대해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한다면 연내 25bp의 추가 인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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