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10엔 안착…BOJ 추가완화 기대(종합)
  • 일시 : 2016-04-22 15:52:58
  • 달러-엔 110엔 안착…BOJ 추가완화 기대(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관측으로 110엔선 위로 상승했다.

    오전 3시27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98엔 오른 110.4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영향으로 109엔대 초중반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다음주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지켜본 후에 새로 포지션을 가져가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한 점도 달러-엔을 박스권에 가둔 요인이 됐다.

    달러-엔은 그러나 BOJ가 금융기관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로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위쪽 방향성을 굳혔다.

    한 외신에 따르면 BOJ 내부에서는 현재 0%의 금리가 적용되는 '성장기반 강화 지원 자금공급' 프로그램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BOJ가 지난 1월 일부 당좌예금에 마이너스 금리를 물리기로 한 데 따른 은행들의 수익 손실을 보전해 주려는 방편으로 풀이된다.

    BOJ가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너스 금리 대출은 ECB가 지난달 발표한 2차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과 유사하다.

    2차 TLTRO는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은행들의 대출 실적에 따라 금리가 ECB의 예금금리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게 된다.

    아오조라뱅크의 모로가 아키라 외환상품 매니저는 "큰 그림을 볼 때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며 "다만,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선 이를 지지할 수 있는 세부 재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CB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제로(0)'로,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빌릴 때 물게 되는 한계대출금리를 0.25%로 유지했다.

    ECB는 또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 3월 발표한 것과 같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800억유로로 확대했다며 현재는 지난달 발표한 추가적인 완화정책들의 이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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