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1달러 예금도 받는다…수익원 다각화<FT>
일시 :
2016-04-25 09:36:03
골드만, 1달러 예금도 받는다…수익원 다각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50여 년 동안 재력가 고객 위주로 사업을 펼쳐온 골드만삭스가 대중들에게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는 압박에 단돈 1달러만 예금해도 되는 온라인 상품을 내놓으며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GE캐피털로부터 160억달러를 주고 인수한 온라인 뱅킹 플랫폼을 개편해 'GS뱅크닷컴'을 출시했다.
인수를 통해 14만5천명의 고객을 확보한 골드만삭스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예금을 하지 않아도 계좌를 개설해주는 금리 1.05%의 상품을 내놨다.
미국 대형 은행인 씨티뱅크와 JP모건체이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상품과 비교했을 때 금리가 몇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6개월에서 6년까지 다양한 만기의 양도성예금증서(CD)도 투자 자산으로 선보였다.
6개월짜리 CD 금리가 연 0.7%로 평균 금리의 다섯 배를 웃돈다.
골드만삭스의 스티븐 셔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은행의 자금 공급원 확대가 목표"라며 "지금까지는 법인 고객과 고금리를 줘야 하는 중개 예금에 초점을 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고객들을 유치함으로써 자금 조달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골드만삭스가 실적 부진 때문에 이같은 변화를 추구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1분기에 미국 은행들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은행들의 실적 부진을 두고 질문 공세를 퍼부으면서 골드만삭스엔 사업 개편 강도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율로 6.4%인데 이는 최근 4년래 최저 수준이다.
샌들러 오닐의 제프리 하트 애널리스트는 "골드만삭스가 소매 시장 진출로 트레이딩 손실을 메우기엔 불충분해 보인다"면서도 "가치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日 중앙銀, 추가 완화하면 달러-엔 120엔까지↑"
2016.04.25
다음글
<외환딜러들, '이주열 靑회의 참석' 환율 상승요인 될까 촉각>
2016.04.25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