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에도 금리동결 전망…다음 행보 '힌트'에 촉각
  • 일시 : 2016-04-26 10:35:53
  • 美, 4월에도 금리동결 전망…다음 행보 '힌트'에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를 현행 연 0.25~0.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연준이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6월 회의에서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인지와 관련해 단서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힌트는 성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부진하다고 언급할 것인지 시장은 주시하고 있다.

    신문은 경기 부진 리스크가 커졌다는 진단이 나올 경우 연준이 6월 금리인상을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대보다 경기가 순항할 가능성이 크다거나 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문구가 등장하면 6월 인상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WSJ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하고 6월에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은 6월 인상에 대해 보다 부정적인 입장으로 FF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약 80%로 추산하고 가격에 반영했다.

    골드만삭스의 자크 팬들과 얀 해치어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달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신호를 보내서 6월 인상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하면서 6월 인상과 관련된 힌트를 주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다며 연준이 이달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FT는 6월 FOMC 회의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한 주 앞두고 열리는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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