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신흥국, 경제충격 차단 위해 금융시장 심화해야"
  • 일시 : 2016-04-26 10:50:27
  • IMF "신흥국, 경제충격 차단 위해 금융시장 심화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 경제충격에 따른 파급효과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의 투자자 기반을 확충하는 등 금융시장의 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충격에 따른 금융시장 급변을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투명성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 허 IMF 부국장은 2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IMF 글로벌 금융 안정보고서 지역 설명회'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전보다 더 연결돼있고, 직·간접적인 무역 의존도 역시 심화됐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먼저 그는 신흥국 경제충격의 파급효과가 금융시장으로 전이되는 이유로 이전보다 정보의 장벽이 상당히 낮아졌고, 자본계정은 더욱 개방됐다는 점을 들었다. 무역 의존도에 비해 금융 요인이 파급효과 전이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동 허 부국장은 뮤추얼 펀드의 자금유입과 상대적으로 덜 활발한 시장 유동성 등으로 신흥국에서의 충격 파급효과가 일반 투자자의 경로로도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가격 변수의 3분의 1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신흥국 주식·외환시장의 파급효과가 상당히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경우 자산시장 간 금융 파급효과가 여전히 낮다는 점도 언급했다.

    동 허 부국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시스템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자산 관리 주체에 대한 거시건전성 관리 등 국제적인 자금 흐름에 대한 관리·감독 역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나 금융시장에서 기업 부문 부채의 과도한 증가를 막기 위해 거시건전성 조치를 사용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동 허 부국장은 "중국의 경우 정책을 결정할 시 투명하고, 적시에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책 목표와 전략 수립 과정에서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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