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證 "연준 경기판단 개선시 달러-엔 112엔대"
"경기판단 신중해도 110엔대…투기세력 달러 매도 과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즈호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 판단이 개선되면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켄고 선임 외환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경기 판단과 중국 등 해외 경제 리스크에 대한 표현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FOMC 회의를 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예정돼 있지 않다.
미즈호증권은 연준이 금융·자본시장 안정으로 해외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가 후퇴했다는 시각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봤다.
스즈키 전략가는 "연준의 경기판단이 이전보다 개선되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달러-엔 환율은 112엔대로 오를 것으로 보이며, 경기판단이 신중해도 달러-엔 하한선은 110엔 정도"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스즈키 전략가는 지난 19일 시카고 국제금융거래소(IMM)의 통화선물 매매 현황을 봤을 때 투기세력(비상업부문)이 주요 8개 통화에 대해 2년 만에 달러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을 볼 때 달러 매도세가 과도하다"며 "달러 매도가 더 진행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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