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FOMC 4월 금리동결 전망 지배적"
  • 일시 : 2016-04-27 09:54:52
  • 코트라 "FOMC 4월 금리동결 전망 지배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코트라(KOTRA)가 평가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27일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경제 상황과 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의 발언,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의 전망 등을 토대로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성장은 지속하지만 아직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는데다 글로벌 경제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을 금리동결의 배경으로 꼽았다.

    금리인상을 위한 연준의 목표로 고려할 때 실업률은 5.0% 수준으로 이미 달성했지만 인플레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 3월 금리동결의 가장 큰 이유로 내세웠던 글로벌 경제 리스크도 미국 경제를 끌어내릴 우려가 있다고 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측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한 결과다. 글로벌 경제 전망이 지난 6개월간 더 악화됐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다.

    옐런 의장은 향후 금리인상을 조심스럽게(cautiously), 점진적(gradually)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지역 연준 은행 총재들도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동조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 3월 회의에서도 연준 다수위원들은 4월에 금리를 올릴 경우 긴박한 느낌을 줘 시장에 충격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월가의 전망도 제각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HSBC는 6월 인상 전망을 내놨고, JP모간체이스는 7월에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BNP파리바는 올해 안에 인상없이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장용훈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미 연준의 4월 금리동결로 미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며 "다만 미국 경기 회복이 더딘 것으로 판단하면서 소비지출 진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할 것이며, 미국 기업들도 소비지출 지표에 관심을 갖고 비즈니스 전략을 강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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