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특징 없는 FOMC로 보합권 혼조
  • 일시 : 2016-04-28 06:14:12
  • <뉴욕환시> 달러, 특징 없는 FOMC로 보합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7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1.43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1.29보다 0.14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20달러에 거래돼 전날 가격인 1.1296달러보다 0.0024달러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6.20엔을 나타내 전날 가격인 125.73엔보다 0.47엔 높아졌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월 FOMC에서 6월 인상 가능성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기대가 커진 데다 뉴욕증시가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의 실적 부진으로 급락한 여파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 하락했다.

    하지만 28일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추가 완화에 나설 가능성에 제기되는 점은 엔화 약세를 부추겨 달러 낙폭을 제한했다.

    니코자산관리의 존 베일 수석 전략가는 "BOJ가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과 유사한 수단을 시작할 것 같다"며 "BOJ는 정책금리를 더 인하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도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일 전략가는 또 "이는 엔화를 심각하게 약세로 몰고 갈 것"이라며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엔화의 추가 강세를 막기 위해서 어떤 일도 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오는 28일 발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3월 미국의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 판매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상품수지(서비스부문 제외) 적자도 일 년여만의 최저 수준을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분기 GDP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 전망치는 0.7% 증가다.

    달러화는 오후 FOMC 성명이 나온 후 뉴욕증시 반등 속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 상승시도에 나섰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등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였다.

    연준은 FOMC를 마친 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앞으로 인상을 점진적으로 단행할 것임을 재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위험 요소에 대해 덜 우려했지만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았다는 점도 드러냈다.

    이날 FOMC 성명에 대해 시장은 균형 잡힌 내용이었다며 BOJ 통화정책 결과나 미국의 1분기 GDP,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등 다음 일정으로 관심을 돌렸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윈 띤 전략가는 "연준 성명은 6월 인상 가능성을 담았으나 연준은 미 경기 개선을 보여줄 지표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장은 여전히 6월 인상에 대해서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3%, 9월 54%, 11월 58%, 12월 72%로 반영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헤드는 "다음 주 비농업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에 중요할 것"이라며 "물가 압력이 최근 개선되고 있지만 연준은 약한 경제성장이 고용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이날 보인 연준의 균형 잡힌 태도는 앞으로 달러 움직임을 제한하는 작용을 할 것이라며 달러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되는 시기까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6월 FOMC 회의 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5월 27일 공개 연설에 나선다.

    호주 달러화는 0.7586달러에 마쳐 전장 종가 0.7746달러보다 0.0160달러(2.1%)나 내렸다.

    호주 달러의 약세는 약한 물가 지표 탓에 다음주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호주 달러는 최근 3개월 동안 달러에 대해 7.6%나 강세를 보인 바 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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