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구조조정, 선물환 언와인딩 가능성은-②>
  • 일시 : 2016-04-28 14:43:41
  • <조선·해운 구조조정, 선물환 언와인딩 가능성은-②>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조선·해운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외환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파생상품 거래는 주로 통화선물환 매도 거래에 집중돼 있다.

    구조조정의 화살이 향할 것으로 거론되는 회사들의 파생상품 거래내역은 어떨까.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미결제 통화선도거래는 2015년말 기준 13억3천86만달러(수출입은행), STX조선해양의 통화선도거래는 14억6천620만달러(한국산업은행)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말 기준 위험회피를 위해 미 달러화 통화선도거래한 매도물량은 83억5천50만달러 규모다. 원화 매입금액은 9조1천498억5천500만원 수준이다. 평균약정환율은 1,095.73원이다.

    이와 함께 매매목적의 미 달러매도는 12억달러로 평균약정환율은 1,126.94원이다. 이외의 유로,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등의 통화선도거래는 대부분 매매목적이다.

    *그림1*



    <2015년말 대우조선해양 미결제 통화선도거래 내역>

    지난 25일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의 파생상품 거래는 환시 영향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크다. 2015년말 위험회피목적 파생상품 거래에서 12개월 이내 상품 위주의 유동 파생금융부채(유동)는 65억4천497만6천원, 파생금융부채(비유동)는 356억5천885만2천원이다. 달러로 환산하더라도 1억달러가 채 안되는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성동조선, STX조선해양의 경우는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추세를 보인다면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채권단 입장에서 언와인딩이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선물환 매도 계약을 그냥 놔두면 환율이 오를 수록 손실이 커지고, 일시에 정리하면 낮은 환율에 팔고, 높은 환율에 되사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달러-원 환율에 대한 민감도 역시 높은 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환율 민감도 추정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이 10% 상승하면 미 달러화 거래는 2천458억5천400만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