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BOJ 통화정책 유지' 급락
  • 일시 : 2016-04-28 15:25:36
  • <도쿄환시>달러-엔, 'BOJ 통화정책 유지'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오후 3시16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2.84엔 떨어진 108.5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이 급락한 이유는 BOJ가 시장참가자들의 예상과 달리 추가완조 조치를 꺼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연 80조엔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자산매입 규모 동결에 대해서는 1명의 위원이, 마이너스 금리폭 유지에 대해서는 2명의 위원이 반대했다.

    BOJ는 정책 결정과 함께 내놓은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2% 물가 목표 달성 시기를 '2017년 중'으로 변경했다. 지난 1월 시점에는 2017년 상반기에 물가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BOJ는 물가 안정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마이너스 금리부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 일본의 경제와 물가가 하방 리스크에 더 기울어져 있다고 평가하고 물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우치 다카히데 위원은 본원통화와 장기 국채보유 잔액을 연 45조엔 속도로 증가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부결됐다.

    요시이 겐지 미즈호증권 외환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BOJ도 실탄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요시이 전략가는 "BOJ의 조치가 시장참가자들의 예상과 달라 달러-엔이 일단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108엔선 아래로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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