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일본은행, 완화 보류로 환시 개입 어려워져"
  • 일시 : 2016-04-29 09:08:27
  • 도이체 "일본은행, 완화 보류로 환시 개입 어려워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엔화 강세에도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해 스스로 외환시장 개입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아무런 조치를 꺼내지 않음으로써 향후 엔화가 추가 강세를 보일 때 환시 개입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일본은행은 당좌예금 일부에 적용하는 마이너스 금리(-0.1%)와 연 80조엔의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마이너스 금리 대출 도입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액 확대를 예상한 시장의 예상에 벗어나는 결정이었다.

    러스킨 전략가는 만약 일본은행이 완화 조치를 꺼낸 이후에도 엔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시장 쏠림을 이유로 개입에 나설 수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꺼내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개입한다면 주요 20개국(G20)의 합의에 어긋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달 중순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를 한 이후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환율 정책에 대한 우리의 지난 약속을 재차 확인하는 바,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삼가고 경쟁적인 목적을 위해 환율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8시5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마감가 대비 0.01엔 하락한 108.07엔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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