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저점 매수와 당국 경계에 낙폭 축소…0.50원↓
  • 일시 : 2016-04-29 11:17:05
  • <서환-오전> 역외 저점 매수와 당국 경계에 낙폭 축소…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약달러 속에도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일부 숏커버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로 낙폭을 줄였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37.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달러-엔 하락과 위안화 절상에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약 11년만에 최대폭으로 절상돼 달러화 하락 요인이 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65위안 내린 6.4589위안에 고시했다.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숏포지션을 쌓으면서 장중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달러화 하락으로 레벨 부담이 커지자 저점 매수가 붙는 등 일부 숏커버 물량도 관측됐다.

    달러화의 빠른 하락 속도에 외환 당국의 속도 조절성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도 강해졌다. 1,134원 부근에서는 달러화가 강한 하단 지지력을 보인 후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도 일본은행(BOJ)의 기존 정책 유지에 대한 실망감은 이어져 달러-엔 환율은 107엔대까지 밀렸고 국제 유가가 상승해 약달러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1원에서 1,14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변화와 달러-엔 환율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봤다. 외환 당국 경계도 강해져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으나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위안화가 절상되고 달러-엔이 하락해 방향은 아래 쪽이 맞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레벨이 낮아 월말 치고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지 않으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꾸준히 매도하고 있어 달러화 하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일단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달러화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1,135원을 웃돌면 다시 상단이 무거워지고 1,134원 아래서는 레벨 부담감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팔 물량이 많다기 보다 달러 약세 분위기에 달러화가 하락세"라며 "달러-엔이 얼마나 더 밀릴지에 따라 달러화 하락폭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하락한 1,137.00원에서 출발 후 줄곧 내림세를 이어갔다.

    달러화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과 전일 BOJ 실망에 따른 약달러 영향에 장초반부터 꾸준히 밀렸다. 1,133.80원까지 저점을 낮춘 달러화는 이후 당국 경계와 저점 매수에 소폭 반등했으나 위안화가 큰폭으로 절상 고시되자 다시 하단을 낮췄다. 현재 1,130원대 중반까지 회복 후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6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76엔 하락한 107.3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8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0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4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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