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환율 조작국 미지정+결제물량…5.90원↑
  • 일시 : 2016-05-02 09:37:57
  • <서환> 환율 조작국 미지정+결제물량…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은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 물량도 우위를 보여 상승 여력을 보탰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5.90원 상승한 1,145.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자 일부 숏포지션이 정리돼 상승 출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무역제재를 받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으면서 외환 당국의 달러 매수 개입 경계는 커졌다. 달러-엔 환율과 달러-위안 환율에서 달러 약세 흐름은 이어져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가 반등하자 수입업체들은 결제 물량을 내면서 달러화 상승 요인을 보태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달러화가 올랐지만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 수준이다"며 "환율 보고서가 발표되고 일부 숏커버가 나오면서 상승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42원선에서 하단이 받쳐지니까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확실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06.4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 상승한 1.14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3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5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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