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투기적 요인에 위험자산 강세…조정 가능성"
"5월 달러-원, 완만하게 반등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와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들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는 3일 '5월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공조 등으로 위험자산이 최근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조정 가능성에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국제유가 흐름은 펀더멘털에 기반한 것이 아니고, 수급불균형 완화 전망에 따라 투기적 요인이 개입됐다는 게 신한은행의 분석이다.
경제적 돌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유가는 역방향 움직임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원자재와 신흥국 통화 등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또 국제금융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신용위험에 대한 경고가 감지되고 있으며, 확산 여부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국금센터는 지난 달 중국의 회사채와 국채 간 스프레드가 빠르게 확대돼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차입비용 증가가 중국 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연기와 취소로 연결되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신한은행은 달러-원 환율의 움직에 대해서는 "여전히 하락 압력은 남아있지만 5월에는 완만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 전반의 경제여건과 높은 부채수준, 이미 진행된 위험자산 강세 등을 감안할 때 추가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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