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지표 부진+장중 결제'에 하단 지지…0.10원↓
  • 일시 : 2016-05-03 11:22:56
  • <서환-오전> '中 지표 부진+장중 결제'에 하단 지지…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결제 물량과 중국 지표 부진에 낙폭을 대부분 회복 후 등락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37.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장중 수입업체 결제 물량 등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1,133.1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추가 하락은 제한된 후 반등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 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달러화 반등 요인이 됐다. 중국 4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4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49.8을 밑돌았다. 중국 지표가 부진하자 달러화는 반등하면서 1,135원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돼 달러화에 하락 재료가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4위안 내린 6.4565위안에 고시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현재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결정을 대기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가 동결과 인하를 5대5로 전망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8원에서 1,13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장중 수급이 한산한 가운데 약달러 추세에 저점은 낮아질 수 있겠다고 봤으나, 레벨 경계감이 있는 만큼 1,130원 하향 시도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 기준금리 발표를 기다리면서 관망세가 강해졌다"며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지금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달러화 하단을 낮추는 쪽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롱스탑 나면서 1,138원대가 깨져 고점 매도 심리가 강해졌다"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도 나오고 있어 하단이 지지되나 한차례 1,130원 하향 시도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133~1,137원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무거운 흐름이나 달러화 하락에 따른 레벨 경계감을 무시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업체 결제물량도 꾸준하고 장중 반등 재료가 있으면 계속 상승 시도가 나오고 있다"며 "1,130원을 깨고 내려갈만큼 강력한 수급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 하락한 1,137.00원에서 출발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보합 마감했으나 개장 후 글로벌 달러 약세가 추가로 진행돼 하락 출발했다. 여타 신흥국 통화에 연동되면서 저점을 추가로 낮춘 달러화는 장중 역외 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중국 지표 발표 후 반등해 현재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6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1엔 하락한 106.1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3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0.9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4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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