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2분기 금리인하…재정 부양책도 병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HSBC는 한국은행이 2분기에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HSBC의 프레드릭 뉴먼 아태지역 리서치센터 공동 대표는 3일 '2016년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는 올해 2.2%, 내년에 2.4%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대외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금리인하로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며 "다행스럽게도 통화완화를 할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먼 대표는 또 "한국 정부가 재정 부양책의 일환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본다"며 "통화정책과 더불어 경기 부양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채 규모 증가세에 대해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한국의 저축률은 투자율을 웃돈다"며 "해외 차입이 아닌 역내 차입에 따른 부채 증가로 금융 여건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뉴먼 대표는 당분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미미한 상승폭으로 연준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뉴먼 대표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성장세를 고려해 유럽중앙은행(ECB)이 향후 2~3년 동안 통화완화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은행(BOJ)도 마찬가지"라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통화긴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HSBC 코리아의 마틴 트리코드 행장은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견실하다"며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가 안정 국면을 보이고 있고 BOJ의 통화완화에도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사용할 여지가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한국 경제는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역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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