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위안화 3∼5년간 강세"
  • 일시 : 2016-05-03 14:20:11
  • 씨티 "위안화 3∼5년간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위안화가 3∼5년에 걸쳐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씨티그룹이 분석했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우 리강 씨티그룹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위안화 절하 압력은 크지 않다며 올해 말까지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소폭 절하된 뒤 이후 절상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예상한 올해 말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6.6위안 수준이다.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여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자본계정에서 적자가 발생한 것은 일부 수출입기업이나 고액 자산가들이 환차익을 노리기 위해 통계상 수치를 누락시키거나 허위로 기재한 탓"이라며 "인민은행이 불법적인 자금 유출을 강력히 단속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제수지 대차대조표에서 누락·오차항목은 1천88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이 채권 시장 등 자본 시장을 개방함에 따라 해외 자본의 유입이 예상되는 것도 위안화의 절상 요인이다.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보유한 총 36조달러의 연금 펀드가 위안화 자산에 투자한 액수는 제로(0)에 가깝다며 OECD 국가들이 이 중 일부만 위안화 채권 구매에 사용해도 중국으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울루스 목 씨티그룹 중국 지역 헤드는 씨티그룹이 많은 해외 중앙은행들과 국부펀드의 중국 채권시장 진입을 도왔다며 올해 하반기 중국 채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목 헤드는 또 이들 기관투자자는 대부분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최근 중국 채권시장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도 이들의 채권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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