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장재철 "韓, 6~7월 금리인하…구조조정 뒷받침"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한국은행이 수개월 내로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조치와 함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6월 또는 7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정부의 구조조정 세부안도 함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최근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한은이 문제가 있는 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산업은행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산은을 통한 유동성 공급의 경우 산은법이 개정돼야 하기 때문에 야당의 거센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게 그의 예상이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대출을 확대하든 산은 자본을 확충시키든 금리인하는 필수적"이라며 "경기 회복세를 지지하고 구조조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선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산은 관계자가 긴급하게 자본을 확충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또한 5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는 새로 취임한 네 명의 금통위원이 참석하는 첫 회의"라며 한은이 5월보다는 6~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장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2%를 기록할 것"이라며 "2012년 이후 4년 연속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통계청은 4월 CPI가 전년 대비 1.0%,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의 물가 목표는 2%로, 지난달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4%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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