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달러-엔, 美제조업지표 부진에 105엔대 추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로 아래로 하락했다.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해 오는 6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관측이 확산해 달러-엔 약세를 촉발했다.
오후 3시6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61엔 낮은 105.7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이 105엔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2014년 10월16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8에서 50.8로 낮아졌다고 전일 발표했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 50은 넘어섰지만, 마켓워치 조사치 51.4는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주말에 발표될 미국의 4월 고용지표 발표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여부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 위크'를 맞아 다수의 일본계 딜러들이 자리를 비워 거래는 한산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 비일본계 투자자들이 간헐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 관측됐다.
시장 관계자는 "전일에 이어 이날에도 거래는 한산했다"며 "일본 정부의 직접적인 외환시장 개입은 달러-엔이 100엔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쿄증시와 금융시장은 '헌법기념일'로 휴장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75%로 25b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BA는 이로써 지난해 5월 25bp를 내린 뒤로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RBA의 기준금리 인하 후 달러-엔은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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