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달러-엔, Fed 매파적 발언 발언으로 상승
  • 일시 : 2016-05-04 15:36:50
  • <아시아환시>달러-엔, Fed 매파적 발언 발언으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3시9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58엔 오른 107.14엔을 나타냈다.

    미국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따라 언급한 것이 달러-엔 상승의 배경이 됐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를 마친 뒤 오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실현 가능한 선택지라는 측면에서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원들이 지금부터 6월 중순 사이에 실시할 의사소통을 통해 시장이 더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통화정책에 대한 시각에 포함돼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자, 물가와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전제 조건을 달며 "적절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최근 18개월래 최저치인 105.52엔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이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 중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며 "그러나 Fed 관계자들이 잇따라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아 일단 달러 매도 심리가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경우 글로벌 주요 국가의 이해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일본 재무성에서 외환정책을 담당했던 시노하라 나오유키 전 재무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엔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은 엔화 강세가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보이나 구두개입을 연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실제 엔화 매도 개입을 단행하기도 어렵다고 시노하라 전 재무관은 예상했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은 '녹색의 날'로 휴장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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