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4월 고용 기대에 상승
  • 일시 : 2016-05-06 06:06:03
  • <뉴욕환시> 달러, 4월 고용 기대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에 대한 기대로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23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6.97엔보다 0.26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405달러에 움직여 전날 가격인 1.1485달러보다 0.0080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2.31엔에 거래돼 전날 가격인 122.88엔보다 0.57엔 낮아졌다.

    달러화는 국제유가와 뉴욕증시 상승 속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외환시장 발언과 고용지표 영향 등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올랐다. 고용 호조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불씨를 되살리는 달러 강세 재료다.

    아베 총리는 유럽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영국 런던의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고 흐름 속에서 보이는 급격한 환율 변화에 대해 "환율시장 변동을 주의 깊게 보면서 필요에 따라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 또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확인했다"며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우리(일본의) 무역 관련 기업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온 지난 4월 30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일 나오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주째 증가세를 나타낸 데다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지만 61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천 명 늘어난 27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6만 명이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청구자수는 2천 명 늘어난 25만8천 명이었다.

    라보뱅크는 "고용시장의 기저는 여전히 개선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4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규모가 전월 대비 35%가량 증가한 6만5천141명을 기록했다고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감원규모는 25만61명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혼조적이었지만 6월 인상 기대를 높이는 발언이 많았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월 기준금리 인상 지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다만 시장의 매우 느린 속도의 인상 전망은 연준이 단행할 정책 속도와 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가 2~3차례 인상되는 것이 합리적이며 연준은 경제 지표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정상이 아니어서 앞으로 남은 3분기 경제 성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한다"며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 중립(on the fence)이라고 밝혔다.

    뉴욕유가는 캐나다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감소 전망에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2% 상승한 44.32달러에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4월 고용이 20만5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9%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0.3%로 전망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달러화가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때 아시아통화에 대해서 급등할 것이라며 아시아통화는 지난 몇 주간 강세를 보인 후 전반적인 매도 압력에 놓였다고 말했다.

    전략가들은 4월 고용이 21만 명을 보인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은 올해 한 차례의 인상만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예상외로 시장 충격이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운드화는 4월 마르키트 서비스업지수가 브렉시트 우려로 38개월이래 최저치인 52.3으로 하락한 여파로 달러화에 대해서 1.44832달러에 거래돼 전장보다 0.00087달러 내렸다.

    FXTM 리서치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제조업, 소매판매 등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 점차 명백해지고 있다"며 "모든 기업 실적도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용어다. 영국은 오는 6월 23일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 투표를 한다.

    노무라는 파운드화 약세는 브렉시트 우려 외에도 경기가 전체적으로 둔화하면서 영란은행(BOE)이 매파 성향을 보일 수 없다는 기대가 작용한 탓이라고 풀이했다.

    노무라는 앞으로 몇 주간 위험 회피가 파운드화 가격을 지배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파운드화는 1.40달러 선을 깨고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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