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리 차별화 기대에 强달러…1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한-미 금리정책 차별화 기대에 급등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1.50원 급등한 1,165.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져 급등 출발했다. 미국 금리 인상 경계가 강해지면서 글로벌 달러는 그간의 약세 흐름을 접고 반등했다.
개장 직후 1,167.50원까지 고점을 높인 달러화는 지난 3월 25일 장중 고점인 1,173.30원 이후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의 4월 비농업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16만 명 증가에 그쳤으나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달러 강세가 유지됐다.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올해 2번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앞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반대로 우리나라 금리 인하 기대는 커져 달러화는 상승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달러화 레벨이 급히 오르자 수급상으로는 대기 중이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레벨이 현재 10원 이상 오르다 보니 대기 중이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수입업체 입장에선 다소 부담스러운 레벨이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이 정리되면서 달러화가 1,163원대까지 밀린 후 장 후반 다시 반등 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화 상승 재료가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8엔 상승한 107.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하락한 1.13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5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8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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