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3월 회의서 엔저 중단 따른 물가 둔화 우려 나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지난 3월 개최한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엔화 약세 중단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BOJ가 9일 공개한 지난 3월14~15일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이 종전 예상보다 낮아질 위험이 올해 봄 초부터 증가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위원들은 이에 대한 이유로 최근 실물경기의 일부 약화, 올해 기본급 인상 폭의 하락과 함께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 절하 추세의 중단을 꼽았다.
위원들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소 장기적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긴 하지만 최근 약화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의사록은 밝혔다.
소수 위원은 기대 인플레의 최근 약화가 기업과 가계의 미래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일부 위원은 BOJ가 1월 회의에서 도입했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부작용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들은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기관과 예금자들의 불안을 증대시켰고, BOJ의 정책 이행을 더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시장 혼란을 심화시키고, 추가 완화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BOJ는 3월 회의에서 전체 자산매입 규모를 80조엔으로 유지하고, 일부 당좌계정에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다.
당시 BOJ는 신탁은행이 맡기는 예수금펀드(MRF)에는 마이너스 금리를 물리지 않고 '0%'의 금리를 적용키로 하는 등 마이너스 금리 관련 일부 규정만을 수정했다.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