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美임금지표 긍정 평가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임금 상승률 지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3시13분 현재 달러-엔은 전 거래일 뉴욕환시 대비 0.43엔 상승한 107.52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이 오름세를 보인 이유는 경제지표 발표 결과 미국의 노동시장 확장세와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6만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같은 달 미국 민간부문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8센트(0.31%) 오른 25.53달러를 나타냈다. 4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2.5%로 집계됐다.
하나오 코스케 HSBC 외환거래 수석은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출을 늘릴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미국의) 평균 소득 증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은행권 딜러는 "미국의 4월 임금 상승률이 단기적으로 달러-엔 상승을 촉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다만 이 재료가 달러-원의 추세 상승을 가져올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날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하면 외환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것도 달러-엔 등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날 참의원 결산위원회에 출석해 환율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무역정책과 재정정책 등에 여러 가지 의미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 대해서는 일본의 환율정책을 제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미국이 일본의 환율정책을 부당하게 생각하는 것은 없으며, 미국이 일본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 일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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