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은행 "달러-엔 당분간 박스권 장세…110엔이 상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아소 다로 재무상의 엔화 강세 견제 발언에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당분간 105~110엔 범위에서 맴돌 가능성이 크다고 아오조라은행이 전망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아오조라은행의 모로가 아키라 시장상품부장은 최근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여파로 시장에서 달러 매도 포지션을 줄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환시 개입 의지를 드러낸 점도 달러 환매수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모로가 부장은 110엔대에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엔화 가치가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금리인상 관측이 높아졌다고는 해도 미국의 단기 금리나 국채 금리 수준은 아직 낮아 달러를 지속적으로 밀어올리기에는 불충분하다"며 "달러당 엔화 가치는 당분간 105~110엔 사이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모로가 부장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 회의 결과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의 전에 미국 금리인상과 일본의 추가금융 완화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된다면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로가 부장은 "달러-엔이 (레인지 상단인) 110엔선을 돌파하는 시점은 그 때가 아닐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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