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위험 회피에 낙폭 축소…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축소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50원 하락한 1,169.10원에 거래됐다.
역내외 차익실현 물량으로 하락 출발했던 달러화는 장중 아시아 통화들이 소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자 반등했다. 특히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반등 재료가 됐다.
달러-엔 환율은 109엔을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 급락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해 일부 롱플레이가 자극했다. 달러화는 장중 1,170.00원까지 낙폭을 회복하기도 했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여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위안화는 이날 절상 고시돼 달러화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4위안 내린 6.5209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2원에서 1,17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최근 급등세에 대한 조정에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장중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된 점과 일부 롱플레이에 낙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잠깐의 롱플레이가 있었지만 이날 고점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며 "최근의 롱포지션에 대한 조정 등으로 한차례 저점 확인 후 차츰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급히 밀리면서 달러화도 반등했는데 오후 달러화 방향은 다소 아래로 보고 있다"며 "1,160원대 후반에선 매도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달러화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움직이고 있다"며 "더 상승하지는 않고 있으나 다른 통화들도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어 추가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2.60원 하락한 1,170.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내내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간간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와 추가로 하단을 키웠으나 1,165.30원에서 저점을 다진 후 현재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5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59엔 하락한 108.6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8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7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8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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