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용여건 완화…11월 금리인상 가능성<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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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0:38:20
英, 신용여건 완화…11월 금리인상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 신용여건 완화로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새뮤얼 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영란은행(BOE)이 올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내년 2월보다 이른 것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영국의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대출 조건이 점점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11월 인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가파른 신용 확대는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의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란은행은 지난 1분기 신용 현황 보고서에서 자동차 대출 충당금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영란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은행권 부실의 원인이 됐던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주시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바클레이즈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집값의 100%까지 빌려주는 모기지 상품을 내놔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핼리팩스와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 등 모기지 업체들도 대출 승인 조건을 속속 완화했다.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저금리 체제가 이와 같은 대출 확대의 요인이 되고 있으며, 금리가 오르면 대출자들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버블 단계는 아니라고 보이지만, 중앙은행이 계속 금리를 동결하면 금융 안정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경우 금리동결 기조가 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보다 필요시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투자 감소와 자본 유출로 단기적인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란은행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께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규모를 결정하고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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