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마이너스 금리 대출 도입 여부, 매 회의 논의에 달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12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유럽중앙은행(ECB)의 마이너스 금리 대출 프로그램과 같은 정책을 도입할지는 매 회의 논의에 따라 달렸다고 밝혔다.
ECB는 지난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오는 6월부터 -0.4% 금리의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가동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4월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ECB와 비슷한 마이너스 금리 대출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본은행은 아무런 조치를 꺼내지 않았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1월 도입을 결정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며, 현재 통화정책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필요한 경우 주저하지 않고 추가 완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로다 총재는 "환율 정책은 일본은행이 아닌 재무성 소관"이라면서도 "수출만을 뒷받침하기 위해 엔저 정책을 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대규모 국채 매입과 관련해서는 일본은행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부정할 수 없으며, 이를 주시하면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금융완화정책의 출구 전략을 묻는 한 의원의 질문에 대해 "2%의 물가 목표를 달성하고, 이후 물가(추세)가 안정될 것이라고 판단될 때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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