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재료 부재 속 108엔 후반 등락
  • 일시 : 2016-05-12 15:29:16
  • <도쿄환시> 달러-엔, 재료 부재 속 108엔 후반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방향성을 결정할 새로운 재료가 두드러지지 않은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1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49엔 오른 108.8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지난 3일 18개월래 최저치인 105.55엔까지 하락한 후 최근 수거래일간에 걸쳐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에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잇따른 구두개입성 발언 속에 109.38엔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해당 레벨 위에선 차익성 매물이 출회됐고, 이에 따라 108~109엔 레벨에 갇힌 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치다 미노리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UFJ 리서치 헤드는 "달러-엔이 105엔에서 109엔 근처로 상승했지만, 현재 수준은 3개월 전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 관측이 확산했던 때와 비슷한 레벨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우치다 헤드는 "달러-엔을 110엔선 위로 끌어올릴 만한 재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이날 의회 발언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유럽중앙은행(ECB)의 마이너스 금리 대출 프로그램과 같은 정책을 도입할지는 매 회의 논의에 달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BOJ가 4월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ECB와 비슷한 마이너스 금리 대출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BOJ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1월 도입을 결정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며, 현재 통화정책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필요한 경우 주저하지 않고 추가 완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정책은 BOJ가 아닌 재무성 소관"이라면서도 "수출만을 뒷받침하기 위해 엔저 정책을 펴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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