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C증권 "BOJ, 국채시장 위기의식 크지 않아…7월완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이 오는 7월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SMBC프렌드증권이 12일 전망했다.
국채 대량 매입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부작용에 대한 일본은행의 위기감이 아직 크지 않아 조만간 추가 완화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SMBC프렌드증권은 이날 발표된 4월 금융정책결정 회의 내용 요약본에서 일본은행이 국채 수급 불균형이나 마이너스 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가격 형성 왜곡을 우려하는 의견은 3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SMBC프렌드증권은 "대부분의 심의위원들은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운영을 둘러싼 문제를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마이너스 금리 폭 확대를 포함해 추가 완화 조치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난 1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실물경제 파급 효과와 해외 경제 동향, 구마모토 지진 영향 등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는 게 대다수 위원들의 의견이라는 평가다.
SMBC프렌드증권은 "추가 완화 시기는 7월 이후로 보고 있다"며 "7월에 발표되는 6월 단칸 조사에서 마이너스 금리 영향을 확인한 후,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 발표와 함께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MBC프렌드증권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폭을 더 인하할 가능성이 크며, 이 여파로 국채 수익률 곡선은 더욱 평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일본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27~28일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채권시장 수급이 매우 타이트해 향후 국채 매입 입찰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 유연하게 입찰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위원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 이후 시장 가격 형성 왜곡이나 매입 한계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자산 매입 운영의 유연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은 국채 수급 부족과 채권 매입 불안을 초래해 장기 금리의 변동성을 높이고 경제 및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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