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통위 기대에 상승 출발…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9.20원 급등한 1,171.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과를 앞두고 이주열 총재의 완화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로 1,17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은은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연이은 매파적 발언을 내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정상화 속도가 시장이 예상하지 않는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 장이 끝나고 역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이번에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하지 않더라도 다음 금통위에서는 인하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금통위 결정과 이주열 총재 발언이 나온 후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변화가 중요할 것"이라며 "1,170원 중후반까지 오를 수 있겠으나 금리 동결 후 이주열 총재도 중립적으로 발언한다면 롱스탑에 1,162원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09.0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상승한 1.13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4.8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8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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