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올 두번 금리인하"…호주 4대 은행 중 첫 전망 등장
  • 일시 : 2016-05-13 10:41:32
  • "RBA, 올 두번 금리인하"…호주 4대 은행 중 첫 전망 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호주의 4대 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호주의 유력 경제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는 13일 호주커먼웰스은행(CBA)은 RBA가 현재 1.75%인 기준금리를 연내 1.25%로 두 번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4대 은행 중 내셔널호주은행(NAB)은 연내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웨스트팩과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오는 8월 한 번의 인하를 전망 중이다.

    CBA의 마이클 블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이 RBA에 충격을 가했다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인플레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에 대한 RBA의 우려를 고려하면 오는 8월과 11월에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종전에는 8월 한 차례 인하만을 예상했으나 11월을 추가한 것이다.

    그는 금리 인하가 더 일찍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RBA는 지난 3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1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 밖으로 낮았다면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75%로 25bp 인하했다.

    호주의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기대비 0.2% 하락해 7년 만에 전기대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1.7%로 전기대비 0.4%포인트 하락하면서 RBA의 물가관리 목표치(2~3%) 하단을 밑돌게 됐다.

    RBA는 지난 6일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에서는 인플레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말 전년대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3%에서 1~2%로 낮췄고, 내년 말 전망치도 2~3%에서 1.5~2.5%로 내렸다.

    블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과거 23년간 인플레가 물가관리 목표치를 장기간 벗어나 있을 것으로 전망한 적은 이번을 포함해 단 세 번뿐이었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를 가리킨다"고 해석했다.

    그는 차기 RBA 총재로 임명된 필립 로우 부총재가 취임하면 물가관리 목표치를 낮춰야 한다는 논쟁이 심화할 것이라면서도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글렌 스티븐스 현 총재의 후임으로 임명된 로우 부총재는 오는 9월18일부터 7년 임기의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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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호주중앙은행 홈페이지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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