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금통위 기자간담회 대기 장세…6.30원↑
  • 일시 : 2016-05-13 11:21:01
  • <서환-오전> 금통위 기자간담회 대기 장세…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이주열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이주열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기대에 상승세는 유지됐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6.30원 상승한 1,168.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자 달러화는 소폭으로 반락하면서 1,168.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금리 동결 전망이 강했던 만큼 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 총재의 경기 여건 인식이 주목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언급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일부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이 엇갈리면서 포지션 정리가 이뤄졌다. 달러화는 현재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연설이 예정됐다. 강달러를 추가로 자극할지 주목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7원에서 1,17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와 구로다 일은 총재의 연설을 대기하면서 대체로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대기물량 등으로 상단은 1,170원대에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큰 반응은 없었다"며 "달러-위안(CNH) 환율의 연동성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열 총재의 스탠스가 비둘기파적이지 않다면 달러화는 반락하겠으나 시장의 기대처럼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달러-위안 환율 보면서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달러화는 1,17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금통위 소수의견, 이주열 총재 발언, 구로다 연설이 변수가 되고 있다"며 "최근 달러화의 장중 상승세가 크지 않아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20원에서 올라온 것이라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있을 것"이라며 "기자간담회에서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될 발언이 나와 1,170원 중후반까지 상승하더라도 1,180원 상회는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40원 상승한 1,169.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이주열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출발 후 오전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됐음에도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대기하면서 1,160원대 후반에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하락한 108.8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3.9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5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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