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주열 코멘트, 덜 완화적이었다"…6.20원↑
  • 일시 : 2016-05-13 14:18:54
  • <서환> "이주열 코멘트, 덜 완화적이었다"…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후반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3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대비 6.20원 오른 1,168.80원에 거래됐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이주열 총재가 예상보다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기준금리가 완화적이지만 이것이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더 완화적으로 가느냐 마느냐는 (향후) 결정할 사안"이라며 "기업 구조조정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어떤 속도로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지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섣불리 달러 매도에 나서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역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한은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빠지다가 역외 매수가 나오고 있다"며 "금리인하 기대가 줄고, 완화적 코멘트가 크게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세가 약해졌으나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이머징 불안으로 시선이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이주열 총재 기자회견 이후 금리인하는 신중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달러화가 하락하면 저점 매수가 나오는 듯하다"며 "롱스탑이 한차례 나왔음에도 역외매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7엔 내린 108.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오른 1.1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0.57원 오른 178.46원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