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강달러 압력 커지나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16~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가 힘을 얻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했고 글로벌 달러는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 美 경제지표 호조·中 산업생산 부진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 4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론에 힘을 실을 수 있다.
13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78.00원에 최종 호가돼 서울환시 마감가보다 5.70원 올랐다.
14일에 나온 중국 경제지표 역시 달러-원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6.0% 증가해 예상치 6.6%보다 낮았고 3월(6.8%)보다도 저조했다. 4월 소매판매는 작년 동기대비 10.1% 증가하며 역시 예상치(10.6% 증가)를 밑돌았다.
◇ FOMC 의사록·역외 매수 주목
이번 주는 4월 FOMC 의사록이 주목된다. FOMC 의사록이 위원들의 연내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컨센서스에 변화가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다. 시장은 6월 금리 인상이 가능할 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위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남은 데다 역외도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중국의 지표 부진이 위안화를 중심으로 신흥국 통화 약세 분위기를 키울 가능성도 있다.달러-위안(CNH)은 6.50위안 중반까지 레벨을 이미 높인 상태다. 달러-원도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받으며 오름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19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는 14일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거시경제 동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한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의 유럽 출장 후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해 구성된 관계기관 협의체 2차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한은은 2009년 운영된 바 있는 자본확충펀드를 제안한 상태다.
이번 주 미국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의사록이 공개된다. 17일에는 4월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CPI), 신규주택착공 등이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 가운데서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6일 연설에 나선다.
17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오찬 브리핑이 예정돼 있으며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같은 날 연설한다.
19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도 17일에 연설한다.
일본은 18일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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