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經 "G7 회의 성과 미미하면 엔高 재현 전망"
  • 일시 : 2016-05-16 16:37:55
  • 日經 "G7 회의 성과 미미하면 엔高 재현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흐름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일본 센다이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엔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엔화 약세를 이끌 수 있는 재료로 소비세 인상 연기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 정책, 엔화 매도 개입,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 가운데 어떤 재료도 엔고 추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우선 소비세 인상 연기의 경우 주가 상승을 통한 리스크 회피 심리 후퇴가 나타나야 엔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주 아베 신조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보류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이날 닛케이 지수는 0.33% 상승하는데 그쳤다. 엔화 약세를 유도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다.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재정 정책 공조도 현실화될지 불투명하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이달말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재정 정책 공조를 모색하고 있지만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신중한 자세를 드러냈다"며 "G7의 협조 없이 일본이 혼자서 재정 부양책을 쓴다면 엔화에 끼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문은 추가 금융완화와 환시 개입의 경우 효과와 실현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이후 엔화는 강세로 기울었고,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주 재차 통화약세 경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에 시장 참가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회의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재차 엔화 강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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