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저점서 50원 넘게 반등…1,180원 레벨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일별거래종합(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달러화는 올해 연고점인 1,245.30원과 연저점인 1,128.30원의 중간 지점인 1,186.80원에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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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추이>
달러화는 전일 고점이었던 1,180.40원을 기준으로 보면 연저점 대비 52.10원 올랐다. 이 레벨은 연고점과 연저점의 절반 수준에 근접한다.
외환딜러들은 이로 인해 레벨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1,180원선은 차트상으로도 한 번 걸리는 레벨"이라며 "바닥에서 50원 가까이 올라온 만큼 의미있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 1,180원대에서의 추격 매수도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렇다 보니 강한 롱플레이로 대응하기 보다 숨돌리기성 숏플레이 후 숏커버로 올라가는 식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달러화가 하락할 때마다 저점 매수가 떠받치는 것도 안정적인 롱플레이를 이어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른 외환딜러는 "1,160원대가 변곡점이었는데 별로 대응을 못한 상태에서 달러화가 하락하면 비드가 올라오는 분위기"라며 "달러화 레벨이 많이 높아져 당국 스무딩에 대한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달러화 상승 기대는 여전히 시장 전반에 깔려있다. 달러화가 올해 1,200원대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봤던 관측도 서섯히 누그러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환율을 1,180.00원으로 예상하고, 3분기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를 1,170.00원에서 1,2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C는 "올해 3분기말까지 완만한 원화 약세를 예상한다"며 "완화적인 한은 스탠스가 원화를 짓누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SC는 중기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양적완화'가 원화를 지지할 것으로 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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