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국제유가' WTI, 시간외서 48달러 돌파…반년만에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 유가가 공급 감소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41분 현재(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정규장 마감가 대비 0.45달러(0.94%) 오른 48.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초 이후 반년만에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0.25달러(0.51%) 상승한 49.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이 무장반군들의 원유 생산시설 공격으로 급감한 데다 캐나다 산불로 현지 원유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는 등 공급 감소 요인이 잇따르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ANZ는 "공급 차질 문제가 심해져 단기적으로 유가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국제유가 하락을 점쳐왔던 골드만삭스도 원유 시장의 재조정(리밸런싱)이 시작됐다며 하반기 WTI 가격을 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유가 반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필립퓨쳐스의 애브타 샌두 선임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50달러가 심리적 저항선이 되고 있다"며 "여전히 원유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라 분석했다.
샌두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좀 더 안정된 랠리를 보여야 한다"며 "차익실현 매물이 유가를 45달러 선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