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관망 속 109엔대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주요 경제 일정 및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23엔 오른 109.24엔을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로 예정된 미국의 4월 주택착공실적과 오는 18일에 있을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로 일관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이번 주말 일본 센다이에서 회합을 하는 점 역시 '지켜보자'는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이 됐다.
최근 국제 유가와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지만, 달러 매물이 대기해 있는 110엔선 위로 달러-엔을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사카이 유조 도쿄포렉스앤드우에다할로우 외환담당 매니저는 "시장참가자들이 109엔 위에서는 달러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110엔은 가까이 있지만, 넘어서기 어려운 레벨"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마이너스 금리 정책 효과를 두고 일본은행(BOJ)과 민간 경제주체들의 시각차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BOJ는 정책 도입 후 반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만약 기대했던 효과가 보이지 않을 경우 추가 완화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신문은 BOJ 총재가 4월 기자회견에서 (마이너스 금리 효과가 나오는데) 반년, 1년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가을 전까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이론이 틀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 경제주체들이 마이너스 금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가운데 6월과 7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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