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FTA 체결로 국내 기업의 현지법인 매출 늘어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국내 기업 현지법인의 제3국 매출과 우리나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기업에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했을때 FTA 체결 이후 현지법인의 제3국 매출은 약 290.6%, 우리나라 매출은 232.3%가 늘어났다.
전봉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17일 '자유무역협정(FTA)이 한국 기업의 기업 내 무역에 미친 효과(BOK 경제연구)'를 통해 "FTA 체결 이전에 대상국에 이미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법인은 FTA 체결 이후 제3국 매출 및 우리나라 매출이 늘어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전 교수는 업종별 분석을 통해 제조업은 FTA가 기존 현지법인의 제3국 매출 및 우리나라 매출 모두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친 반면, 서비스업은 현지법인의 제3국 매출에만 유의한 양의 영향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또, 전 교수는 우리 기업이 현지법인에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지분율을 확보한 경우 FTA가 현지법인의 제3국 매출과 우리나라 매출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 교수는 기업 내 무역 측면에서 FTA체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상국에 이미 진출해 있던 현지법인을 제3국을 위한 수출 플랫폼이나 원자재와 중간재 등 수입통로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지법인 매출이 현재 매출과 제3국 매출, 우리나라 매출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FTA 체결 이후 기존 현지법인의 현재매출 창구보다는 제3국 수출을 위한 플랫폼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화됐다"며 "현지법인의 제3국 매출 증대는 연결재무제표 측면에서의 모기업 이윤 증대와 이로 인한 사후적인 투자확대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모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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